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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백악관 포함 민주·공화당 의원 등 만나 통상 현안 면담
韓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지원도 당부
美 “한국 투자, 미 경제에 큰 기여… 투자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 미국외교협회 회의실에서 마이클 프로먼 미국외교협회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미 행정부와 의회에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반도체법 보조금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세부 규정이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정 통상본부장은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달립싱 부보좌관, 상무부 돈 그레이브스 부장관, 미국무역대표부(USTR) 캐서린 타이 대표, 케이 아이비 앨라뱀 주지사, 상·하원 민주·공화당 의원들, 주요 싱크탱크 및 로펌, 기업 등을 면담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반도체법 보조금, IRA 해외우려기관 세부규정, 비자 발급 등 대미 투자를 하는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우리 기업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에 대한 투자가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과 공급망 강화에 기여한 점도 강조했다.

미국 측은 한국이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점을 거론한 뒤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미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3년 만에 개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통해 그동안의 FTA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역내 공급 부족을 겪어왔던 섬유 원료(구리암모늄 레이온사) 원산지 기준 개정도 완료했다.

또 정 본부장은 미국 국제전략연구소(CSIS), 외교협회(CFR), 헤리티지 재단 등 주요 싱크탱크와 로펌 고위급 인사 등 미국 내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미 통상정책의 동향과 전망도 전검했다. 특히 정책적 불확실성 하에서도 한미 간 경제·안보 동맹의 중요성 등 우호적인 기조가 확산되도록 협조해주기를 당부했다.

주요 기업인 써모피셔, 쉐브론 등 주요 인사를 만난 정 본부장은 바이오와 수소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도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합당하게 대우받고, 우리의 관심과 이해가 미국 정책의 형성·집행 과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미 조야의 다양한 인사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올해 민관의 역량을 총 결집해 전방위적으로 미국 내 아웃리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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