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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이 14일 러시아 흑해 함대의 대형 상륙함을 공격해 격침시켰다는 사실을 밝히며 공개한 영상의 갈무리 화면.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제공

우크라이나가 남부의 크림반도 주변 해역에서 해상 드론(무인정)을 투입해 러시아의 대형 함선을 격침시켰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은 14일 크림반도 남부 도시 알룹카 주변 해상에서 러시아 흑해 함대 소속의 대형 상륙함인 체자리 쿠니코프를 해상 드론 ‘마구라 V5’로 공격해 격침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텔레그램 성명에서 군사정보국 소속 ‘그룹13’ 특수작전부대의 공격으로 “체자리 쿠니코프의 좌현에 큰 구멍이 뚫려 침몰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이 공개한 3분 분량의 야간투시 영상을 보면, 해상 드론이 러시아의 함선으로 보이는 물체를 향해 접근하는 모습과 이후 배에서 폭발이 일어나 연기가 치솟는 상황 등이 담겨 있다. 영국 비비시(BBC)는 주변 지역 주민들의 소셜 미디어를 인용해 이날 오전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지만,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독자적으로 확인하진 못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 흑해 함대를 상대로 끈질긴 공격을 이어왔다. 개전 직후인 2022년 4월엔 흑해 함대의 기함인 모스크바를 격침했고, 지난해 12월에도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미사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지만, 무인정 공격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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