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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졸업하고 바로 독립한건데 인력에 자리가 없어서 일 못하고 돈은 다 떨어져서 420원만 도와줄수있을까요.. 편의점 가장 싼 민생라면이 450원이라서..


오늘 생일날이지만 사실 태어나 한번도 누군가에게

생일 축하받은 기억없고 저에겐 생일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틀동안 먹은게 우울증 정신과약 빈속에 먹은거 뿐이고

계속 굶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인력 저번주부터 새벽에 계속 갔는데 계속 기다리기만하고 자리없다고 일 못하게 되고 미뤄지다가 결국 어제부터 굶고있는 상황이라 진짜 힘듭니다ㅠㅠ


아침에 숙식제공일도 면접보려 지하철탔는데 후불교통카드

미납되어서 되돌아오고ㅠㅠ


여기 건설쪽은 위험해서 취급을 안한다고하고 외국인이 많이 살아서 사고때문에.. 집나온 이유는 아빠가 알코올중독이셔서 초등학교때부터 계속 맞았고 멱살을 잡힌 적도 있고(아빠가 너 같은거 때문에 일하기도 싫다라고 해서) 그래도 열심히 살아서 엄마한테 효도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요..


월세내고 생활용품 전부 내 돈으로 사야해서 돈이다 떨어지고.. 처음부터 밥제공하는 곳으로 갔어야했는데..


진짜 열심히 살게요.. 너무 배고프고 힘들어서 여기에 썼는데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 이런글 써서 진짜 미안해요..

정말 너무 굶어서 머리아프고 속아프고

뭔가 집중도 안되고 고통스럽고

얼굴 경련오고 어지럽고 속이 너무 아프기도 해서..


정말 기운차리라고 한끼 구해주시면은 정말 은혜평생 잊지 않을게요ㅠㅠ


부산 2471 2037 0145 ㅊ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