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광장시장 찾은 외국인들 불만

외국 관광객 필수 코스 됐지만
카드 거부 여전…외국인도 불만 표출
순대 등 먹거리, 인근 시장 대비 비싸
정량표시제 '유명무실'
  

btc028fbb5faa90fd77bab76e055ddaa4f.jpg

광장시장 노점의 모습. 포장 주문을 하자 카드 결제가 어렵다며 계좌번호를 건넸다. 이 노점에는 한팀 제외하고 모두 외국인 손님이 앉아 있었다. /사진=김영리 기자




"한국은 '디지털 프렌들리' 나라인데 왜 여기만 카드나 페이가 안 되는 거죠?"

25일 정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만난 외국인 관광객 디마(26) 씨는 이같이 말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왔다는 그는 친구 2명과 이곳에서 "8000원짜리 냉면, 3000원짜리 떡볶이, 1000원 꽈배기를 먹었다"면서 "가게 세 곳 모두 'no cardonly cash'(카드 결제 안 되고, 현금만)이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러곤 "현금이 부족해 인근 편의점 입출금기에서 돈을 뽑은 뒤 시장 구경을 이어가려 한다"고 전했다.


bte32aa9fb6eb4875d7cac082c8ee51d90.jpg
 

25일 정오 광장시장 먹거리 노점 골목의 모습. /사진=김영리 기자

 

 

 


지난해 가격 대비 부족한 음식 중량과 카드 거부 등 이른바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국인이 떠난 자리는 외국인이 채운 모양새였다. 노점마다 절반 이상의 비율로 외국인이 앉아있는 정도였다.

상인들도 당연한 듯 한국어 대신 영어와 중국어로 손님을 응대했다. 골목에서 젤리 등 간식을 파는 한 상인은 "올해 들어 손님 중 80%가 외국인"이라며 젤리 한 팩의 가격인 "5 thousand won(영어로 5000원)"을 연신 외쳐댔다.




bt43aa83c467537953d98cbe8b9c5d1592.jpg

25일 점심께 광장시장 먹거리 골목의 모습. /사진=김영리 기자



평일 낮인데도 걷다 보면 행인과 어깨가 닿을 정도로 북적이는 가운데, 시장을 찾은 한국인들은 "전과 달라진 게 없다"며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카드 결제 거부는 물론이고 음식 가격도 여전히 비싸다는 설명이다.

 

 

 

 

 

btac17b6a7e9c0002bbf6a1666ffec0ddd.jpg

광장시장과 남대문시장 메뉴판 비교. /사진=김영리 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358 포텐이 심상치 않은 유소년 축구 골키퍼 개인기.mp4 포인트모아 2024.07.26
34357 미국, 중국에서 개박살나는중인 일본 자동차 상황.jpg 포인트모아 2024.07.26
34356 혼인 출생 급증.jpg 플래셔 2024.07.26
34355 우리은행 홍보물 의심스러운 손모양 검거.mp4 포인트모아 2024.07.26
34354 지방이 답 없는 이유.jpg 플래셔 2024.07.26
34353 당근거래 하다가 5만원 때문에 수치플 당한 슈주 이특.jpg 포인트모아 2024.07.26
34352 티몬 ㅈ되기직전 마지막 신호....jpg 포인트모아 2024.07.26
34351 60대 후진기어 급발진 주장.. 길 걷던 모녀.. .mp4 포인트모아 2024.07.26
34350 김범수 회장 구속된 카카오 상황.jpg 플래셔 2024.07.26
34349 실종되면 시체도 못 찾는다는 위험한 곳.jpg 포인트모아 2024.07.26
34348 신안에서 어부 살해후 바다에 유기 .jpg 포인트모아 2024.07.26
34347 대통령실 티몬·위메프 긴급경영자금 지시.jpg 포인트모아 2024.07.26
34346 차은우가 존재감에서 유일하게 밀린 샷.jpg 포인트모아 2024.07.26
34345 유부남만 이해할 수 있다는 말.jpg 플래셔 2024.07.26
34344 본인 한강 자살 실패한 썰.jpg 포인트모아 2024.07.26
34343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거 MV 촬영장에서 처음 활용한 아이돌.gif 포인트모아 2024.07.26
34342 미국 페미니즘이 봐도 역겨운 한녀들의 뷔페미니즘.jpg 플래셔 2024.07.26
34341 2009년 당시 강남 케이크 뷔페 가격.jpg 포인트모아 2024.07.26
34340 '마약 투약' 오재원 징역 2년 6개월 선고.jpg 포인트모아 2024.07.26
34339 잘생긴게 닥치고 최고인 이유.jpg 포인트모아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