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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인 오늘, 부산의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걸렸습니다. 욱일기를 내건 입주민은 한국인인데요.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요.
![](/data/files/etohumor06/2024/0607/minify/2040559156_mgtsf4ei_SoT6JV2L8nad9kXY.jpg)
부산의 한 주상복합건물.
고층 창문에 욱일기가 나란히 내걸렸습니다.
욱일기 사이에는 민관 합동 사기극이라는 글자도 보입니다.
![](/data/files/etohumor06/2024/0607/minify/2040559156_kZsSoXdi_np1F86uecjRCMqvK.jpg)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해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순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에 욱일기가 목격되자 주민들의 충격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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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를 내건 사람은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50대 입주민이었습니다.
현충일 전날 일장기를 구매한 뒤 자신이 직접 욱일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data/files/etohumor06/2024/0607/minify/2040559156_abUN60xh_citPm4fBODnLYoSz.jpg)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는데
이를 항의하기 위해 현충일에 맞춰 욱일기를 내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data/files/etohumor06/2024/0607/minify/2040559156_Kh6vMncY_X3aoAOibyRrIqVup.jpg)
![](/data/files/etohumor06/2024/0607/minify/2040559156_59Iqaw4t_3AVHZfT6WGEiUYBd.jpg)
![](/data/files/etohumor06/2024/0607/minify/2040559156_52ukL8UZ_DKjXiherfFzRNb9d.jpg)
앞서 지난달 중순에도 같은 건물에 일장기가 걸려 논란이 일었는데,
이 역시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욱일기를 당분간 내릴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data/files/etohumor06/2024/0607/minify/2040559156_WBpCaYRF_HOuf2xKltLX9I4JM.jpg)
관리사무소는 빗발치는 민원에 철거 요청도 해봤지만 제재할 방법이 없어
달리 손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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