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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 풍선을 날려보낸 지난 1일 저녁, 최전방인 경기 파주를 총괄하는 육군 1사단 사단장이 부하들과 술을 마시며 회식을 한 것으로JTBC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주요 참모들도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참은 미리 바람 방향 등을 근거로 이날 북한이 오물 풍선을 날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동시에 해당 지역 부대에는 철저한 대비태세를 당부했습니다.

북한의 풍선 살포가 예고됐음에도 불구하고 사단장은 부하들과 술을 마시며 회식을 했고, 결국 풍선이 살포된 시점까지 작전 통제 현장에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사단장은 오물 풍선이 날아 들어온 지 약 2시간이 지난 뒤에야 술에 취한 상태로 통제소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뒤 사단장 등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96130?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