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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이창동 감독의 영화.jpg

잼픽커 2024.06.07 19:00 조회 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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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2007년 작 영화 '밀양'은 실제로 밀양에서 촬영 되었다.


영화는 06, 07년 촬영이 되었는데 제작 준비 중 밀양 여중생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 되었고 이 소식을 들은 이창동 감독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창동 감독은 사건이 벌어진 도시에서 그 현실을 외면하고 영화를 찍는 게 무슨 의미일까 고민했고, 촬영 결정을 내리는게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영화 '밀양'은 훌륭하게 제작 되었고 한국 영화 최고의 명작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감독은 밀양 사건에 부채 의식이 있었고 현실을 외면하는 대신 다른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그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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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의 마지막 작품인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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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윤정희는 '미자'라는 배역을 연기하는데, 이 미자는 할머니임에도 소녀처럼 꾸미기 좋아하고 감수성이 풍부해 시 짓기 교실에도 나가는 등 천성이 밝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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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과 같이 사는 외손자와는 서먹한 관계였는데, 동네에서 투신 자살한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가해자 중 하나가 자신의 외손자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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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가해자들, 가해자의 부모들, 지역 사람들 모두가 이 사건을 외면하고 쉬쉬하기 바쁜데 오직 미자만이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 한다. 심지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 기억을 잃어가는 와중에 피해 학생을 위한 시를 지으며 현실과 마주한다는 게 본 영화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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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던 이창동 감독이 직접 지은 시이다.


분명 보기 쉬운 영화는 아니지만 보고나면 여운이 깊게 남는 명작이니 한 번 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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