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에 백혈병 발병하시고 5년 가까이 투병하시다
저번달에 벼르고 별러온 골수이식 받으셨는데
면역력 제로인 기간을 그냥 못넘기시고
결국 패혈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지인 경조사는 꼭 참석하는 편이라
올해 겨우 34살 밖에 안됐지만 벌써 경조사 다니며 낸 돈이
500만을 돌파한 정도입니다.
헌데 장례치르면서 제 지민들에게(직장동료 제외) 거둬들인 부조금이 고작 50만원 돈이네요
특히 고등학교 동창. 대학 과동문들 시집 장가 간다는 애기 들으면 무조건 축의금 냈고 초상때도 거의 빠짐없이 문상갔는데
그 수십명 중에 내 아버지 장례에 와준 건
고등학교 동창 5명과 대학 과후배 2명이 끝이네요 ㅎㅎ
특히 대학 과동기들에게는 이가 갈립니다. 심지어 개들 애기 돌잔치들까지 참석했었는데요
코로나 시국 평계도 어려운게 한명 한명 통화까지 하고 계좌적은 부의문자까지 보냈었거든요...이 시국 때문에 와주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버지 돌아가신 슬픔 만큼이나 이 계기로 인맥 정리가 되면서 오는 마음속 가난함도 아프네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22777 | 전역하는 기분 만끽하는 군인들.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76 | 제사상에 잔소리하는 큰아버지.jpg | 잼픽커 | 2024.07.06 |
22775 | 양산 효과 좋긴 좋은듯.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74 | 오늘 아침 지상파 3사 기상캐스터.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73 | 같이 사진 찍은 권은비와 이혜성.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72 | 사람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 물건.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71 | 나솔사계 20정숙 20영호 커플...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70 | 도박 중독자들이 물마실때 내는 소리는?.jpg | 잼픽커 | 2024.07.06 |
22769 | 그 어렵다는 커뮤 의견 통일시킨 BHC 순살 치킨.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68 | 40대 남성이 쓴 시청역 조롱글.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67 | 푸른 산호초 교차편집.gif | 잼픽커 | 2024.07.06 |
22766 | 햄버거를 햄부기라고 부르는 친구.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65 | 빽다방에서 쫓겨나는 백종원.mp4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64 | 식당 1년 먹튀 결말.jpg | 잼픽커 | 2024.07.06 |
22763 | '남친 중첩의 원리' .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62 | 남편이 안기는 게 싫다는 아내.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61 | 옆집에서 에어컨 설치 완료.. 복도에 뜨거운 열기 가득 .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60 | 2024 대학순위표.jpg | 잼픽커 | 2024.07.06 |
22759 | 신라를 매우 싫어하는 일본신 .jpg | 포인트모아 | 2024.07.06 |
22758 | 전설적인 해양구조요원한테 몇 명 구했냐고 물어보는 제자.mp4 | 포인트모아 | 2024.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