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735027
[MBC] 소프트뱅크 "라인 지분 100% 다 가질 수도"
네이버의 일본 동업자, 소프트뱅크가 라인 야후 지분 매각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양측은 지분비율과 가격 조건 등에서 이견을 보이는 걸로 알려졌는데, 경우에 따라 오는 7월을 전후해서 라인야후의 경영권이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는 어제까지도 네이버와 지분 매각을 놓고 치열한 교섭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라인야후 이사회를 이미 소프트뱅크가 장악한 만큼, 지분율이 늘어나도 크게 달라질 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우에 따라 라인야후 지분을 전부 가져갈 수 있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네이버 역시 협조적이라면서도, 지분 비율과 가격 조건 등 입장차가 큰 만큼 총무성이 기한으로 못박은 7월 1일까진 지분 매각이 완료되긴 어렵다고 봤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특히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얘기하면서 지분 매각 사태의 책임이 네이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업자였던 소프트뱅크가 총무성의 부당한 행정지도에 동조하고 나선 겁니다.
라인야후가 기술 독립을 외치고 있지만 기술력이 부족해 당분간 네이버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거란 지적이 일본 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기술 독립은 명분일 뿐, 경영권을 박탈하려는 게 목적 아니냐는 의혹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일본에서 '네이버 지우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6년 미국과 일본에 동시 상장했던 라인.
네이버는 한국인 기술자로 초기 개발을 주도한 뒤엔 일본인으로 직원을 채우며 현지화에 주력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검색서비스 '야후재팬'과 시너지를 내겠다며 지분을 반씩 투자해 A 홀딩스를 만들었습니다. 이게 자충수가 됐습니다.
지분이 조금만 넘어가면 경영권도 넘어가는 취약한 구조가 된 겁니다.
지난 2021년 페이스북 이용자 42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 메타의 지배구조를 문제 삼지 않았던 일본이 이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정부는 계속 네이버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실세 부처 총무성을 방패 삼아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가 함께 네이버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너무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여당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측의 공세 속에 네이버는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정부가 틱톡을 제재하듯 라인을 흔드는 일본, 이번에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라인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38845 | 조석 작가가 김준구 대표를 놀릴 수 있는 이유.jpg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44 | 밀양 9번째 가해자가 운영한다고 알려진 식당 근황.jpg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43 | 여자아이돌 "아이돌 빠는 남자들은 다 못생겨".jpg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42 | 정신나간 모닝 차주.mp4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41 | 신카이 마코토 "스즈메의 문단속 흥행?".jpg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40 | 밀양 실제 피해자 글 보배에 올라옴 .jpg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39 | 7억원 들여 설치한 스트레스 프리존.jpg | 플래셔 | 2024.06.09 |
38838 | 선생님은 아내 분이 입 냄새 나면 뭐라고 하시는지?.jpg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37 | 이래놓고 호국정신?.jpg | 플래셔 | 2024.06.09 |
38836 | 미국으로 이민 온 어느 중국인의 사연.jpg | 플래셔 | 2024.06.09 |
38835 | 남편의 자존감을 채워주는 방법.jpg | 플래셔 | 2024.06.09 |
38834 | 오늘 전군 휴일 긴급출근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jpg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33 | 중국인들이 쓰는 키보드의 진실.jpg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32 | 목사와 불륜 들통난 아내의 변명.jpg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31 | 우리 애가 뺨 때린 이유 있을 것.jpg | 플래셔 | 2024.06.09 |
38830 | 아내 친구가 날 좋아하는 거 같다. .jpg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29 | 경적 한 번 울리자 분노에 차서 쫓아오는 딸배.mp4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28 | 이란에서 여자들을 위해 목숨거는 남자들 .jpg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27 | 김혜윤 맞짱 실력 ㄷㄷ.mp4 | 포인트모아 | 2024.06.09 |
38826 | 나락보관소 최초 제보자.jpg | 플래셔 | 2024.06.09 |